자취생이라면 공과금은 고정비용
자취 생활에서 월세 다음으로 부담이 큰 고정 지출이 바로 전기세와 가스비입니다. 특히 여름과 겨울철에는 갑자기 늘어나는 요금 때문에 당황하기 쉽습니다. 오늘은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절약 습관들을 소개합니다.
1. 대기전력 차단은 기본
자취방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은 크지 않더라도 대기전력이 누적되면 요금이 상승합니다. 사용하지 않을 때는 멀티탭 스위치를 꺼두거나,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들이세요.
Tip: 절전형 멀티탭은 자동 차단 기능이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.
2. 에어컨 사용은 타이머로 조절
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은 전기세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. 설정 온도는 26~28도로 유지하고, 1~2시간 타이머 설정을 활용하면 냉방 효과는 유지하면서 요금은 절감됩니다.
3. 전자레인지·전기포트는 빠르게, 짧게
요리할 때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, 최소 시간 설정을 기본으로 하세요. 특히 전기포트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끓이지 말고, 필요한 양만 데우는 것이 전기 절약에 좋습니다.
4. 겨울철에는 보일러 대신 '이것'
보일러를 장시간 돌리는 대신, 전기장판 + 온수병 조합을 활용하세요. 침대나 좌식 공간에는 전기장판을, 수면 시에는 온수병을 사용하면 난방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.
5. 샤워 시간 줄이기 = 가스비 절약
가스비의 대부분은 온수 사용량에서 나옵니다. 샤워 시간을 2~3분만 줄여도 월별 요금 차이가 납니다. 적정 수온(40도 이하) 유지와 짧은 샤워 루틴을 만들어보세요.
6. 냉장고 문 여닫기 최소화
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으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전력 소모량이 증가합니다. 필요한 재료를 미리 정리해 한 번에 꺼내는 습관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.
7. 빨래는 모아서, 자연 건조로
세탁기는 주 1~2회 몰아서 사용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이 높고,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를 활용하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. 빨래 양이 많지 않다면 찬물 세탁으로도 충분합니다.
8. 공과금 할인 제도 활용
1인 가구라면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전기세/가스비 할인 제도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. 정부24 또는 각 도시가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, 평균 월 2,000~5,000원 정도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.
마무리: 작은 습관이 큰 절약으로
자취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속 루틴을 바꾸는 것입니다. 위에서 소개한 절약 팁 중 3가지 정도만 실천해도 월 공과금에서 확실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.